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최근에 경험한 리모델링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별타벅스로 탈바꿈한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초반부터 리모델링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올리다 보니, 저도 모르게 리모델링이 제 체질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ㅎㅎ

여기 술집 맞아?
최근에 가게 된 한 술집, 혹은 포차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몇 번 가다 보니 여러 사람을 알게 되었고, 안쪽에 있던 비어 있는 룸을 들어가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곳은 술을 마시러 오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창고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조명은 어둡고 벽도 어두워서, 물론 어두워야 술을 마실 맛이 난다는 건 지배적인 술꾼들의 정석이긴 하지만, 요즘은 좀 더 볼거리가 있거나 뮤직비디오도 틀어주는 그런 분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 드가자~
그래서 사장님과 몇 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리모델링을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주제넘게도 제가 덤비기로 마음먹고,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논의하고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사장님이 원하는 대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무보수 재능기부
제 작업은 주로 밤과 주말에 이어졌고, 약 15회에 걸쳐 방문하면서 철거, 페인트, 마감재, 전기 배선 작업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카총을 구입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본업은 따로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완성되어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즐겁게 일했습니다. 물론 보수는 0원이었지만, 일종의 재능 기부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이렇게 저렇게 포인트 주고
그 뒤에도 종종 가보는데, 지금은 어두컴컴했던 때보다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도 그곳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죠. 아무래도 인테리어라는 것은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장이 마음에 들고 손님이 가고 싶어 한다면, 그게 바로 인테리어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인테리어의 또하나의 포인트는 역시 저비용으로 분위기 바꾸기
각종 소품을 놓고 정리를 하니 제법 맛나게 먹을 분위기가 구성 된 듯 하네요...
여러분도 이 곳 한번 방문하셔서 저의 풋내기 리모델링을 감상해 보시겠어요? 음식은 제기준에서는 아주 맛난거 같아요...
여기가 어디냐구요?
위치는 경기도 평택 시 조개터로2번길 101번지에 위치 해 있고요. 소사벌레포츠타운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주차는 레포츠타운에서는 3시간 무료, 노상은 물론 무료입니다. 평택역사에서 택시타고 약 4분거리 정도 되는거 같아요.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빼고 18시부터 03시까지 명절때도 쉬지 않고 한잔 할 수 있어요

메뉴는 뭐
제가 먹어본 메뉴는 양념치킨, 매운치킨, 두부김치(두부양 대박), 국물닭발, 어묵탕, 골벵이무침, 동태탕등등등이 있는데
대부분 저렴한 가격이라 제가 술꾼 2명, 안주꾼 4명 정도 밤새 때려마셔도 약 10여만원정도로 저렴한거 같아요^^(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방문 연령때는 뭐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던거 같고요...
나중에 메뉴좀 찍어서 올려둘게요...먹기만 하느라 지금은 사진은 없네요 ㅜㅜ
자세한 건 아래처럼 검색해 보면 나오네요^^


마무리는 사장님의 꾹 소품탑재
마치 홈페이지를 만들어 납품하는 것처럼, 재료가 많이 들고 비싼 재료가 들어가는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결과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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